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뿐만 아니라 그 이전(IFRS4 적용 시기)에도 실적, 자본비율, 배당 모두 경쟁사보다 안정적인 수준을 지속해 왔다"며 "2024년 이후에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당기순이익은 향후 3년간 매년 3~7% 성장이 예상되고, 자본비율(K-ICS비율)도 200%를 지속적으로 상회할 전망"이라며 "현 신계약 수준에서 해약환급금준비금은 분기별 3000억원 가량 증가하겠지만, 현 배당가능이익(3조원대로 추정)에서 배당 확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지금은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없지만, 8월경에는 목표 K-ICS비율과 이를 기준으로 한 중장기 자본관리 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DB손해보험의 2024년 1분기 순이익은 4310억원(보험손익 4155억원, 투자손익 157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에 부합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장기보험 예실차는 매우 양호했던 전년 동기보다는 감소하겠지만 양(+)의 흐름을 지속할 예정이고, 일반·자동차는 계절성을 감안하면 비교적 무난한 수준"이라며 "신계약(월납환산 460억원)은 4월 경험위험률 조정을 앞둔 절판 효과로 전년 동기, 전 분기보다 판매가 증가했고, 투자손익은 일부 대체투자 펀드 청산이익이 발생함에 따라 양호한 결과가 예상된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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