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청 |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저장강박 의심 가구에 긴급 주거환경 개선부터 심리치료, 재발방지 모니터링까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하는 '클린하우스 지원 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쓰레기 적치로 위생 불량 및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취약가구를 발굴해 ▲ 사례 회의 및 대상자 맞춤형 계획수립 ▲ 긴급복구 및 주거환경 정비 ▲ 심리치료 ▲ 재발방지 모니터링 등 가구당 100만원 이내의 연계 서비스를 해준다.
특히 긴급복구 및 주거환경정비의 경우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인력과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적치물 수거·방역·소독 작업과 도배·장판·싱크대·보일러 정비 서비스 등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 사업은 저장강박 가구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이웃 간 갈등 극복과 소통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지원해 적기에 필요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2019년 5가구를 시작으로 5년간 총 27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저장강박 가구 주거환경 개선 전(왼쪽)후 모습 |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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