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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시흥시 "수돗물 안심하고 사용하세요"...1년간 상시 점검결과 '이상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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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자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해 1년간 운영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22년 말 발생한 가정 내 필터 변색 민원 이후 지난해 2월부터 시흥시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3개 정수장(노온, 연성, 시흥)별 급수계통 각 1개소에 냉수, 온수 필터를 각각 설치해 변색 정도를 점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가정 내 필터 변색 민원 발생 시 빠른 원인 파악이 가능해져 민원처리가 용이해지고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

시는 현재까지 반기별 총 4회 필터 현장점검을 진행한 결과, 온수 계통의 필터 변색 정도가 심한 것을 확인했다. 건물 내 온수 시스템이나 온수 배관의 상태가 필터 변색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건물 내 열교환기 세척은 일반적으로 1년에 1회 시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주기적인 온수시스템의 유지관리를 통해 가정 내 필터 변색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가정 내 필터를 빠르게 변색시키는 주원인 물질인 망간을 안심 확인제 항목에 추가해 총 7개 항목으로 강화된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익겸 시 상수도과장은 "건물 내 배관은 관리주체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 "시에서도 수질 점검 등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해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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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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