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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與 윤재옥, 비대위원장 안 맡기로…차기 원내대표 내달 3일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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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구성 권한도 차기 원내대표에 넘어가

연합뉴스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당선인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총회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2024.4.22 [공동취재]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안채원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지 않고 비대위 구성 권한을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기기로 했다.

윤 원내대표는 22일 오후 국회에서 연 2차 당선인총회에서 "혁신형 비대위를 꾸리든 관리형 비대위를 꾸리든, 나는 비대위원장을 맡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선출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거나 또는 새로운 분을 구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토론 시작 전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1차 당선인 총회에서는 당 지도체제를 조속히 정비하기 위해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실무형 비대위'를 띄우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으나, 지난 19일 수도권 낙선자들을 비롯한 원외 조직위원장 모임에서 '혁신형 비대위' 출범 등 의견이 나오면서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갔었다.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첫해를 책임질 차기 원내대표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에 선출하기로 일정을 확정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선인 총회에서 이 같은 일정을 제시했으며 당선인들 사이에서 별다른 이견이 나오지 않아 최종 확정됐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5월 2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개의를 추진하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도 다음 달 3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한 바 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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