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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K-패스 발급 시작…"교통비 절반 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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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중교통비를 최대 절반까지 돌려주는 K-패스 발급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사용 시작은 다음 달 1일부터인데, 인천·경기 주민은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상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시에서 만든 대중교통 월 정액권 '기후동행카드'는 현재까지 100만 장 넘게 발급됐습니다.

6만 2천 원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사용권역이 대부분 서울로 한정되고 최소 40회는 이용해야 이득을 보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권영동 / 서울시 중랑구: 이제 6만 2천~5천 원 정도인데 그 금액 자체가 안 써도 그만큼 나오는 경우들도 많아서 그 금액을 써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이런 고민을 많이 하더라고요.]

이런 아쉬움을 달래 줄 K-패스 발급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물론이고 광역버스와 GTX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환승 걱정이 없이 다양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수도권을 오고 가는 주민들에게 유용합니다.

환급은 한 달에 최소 15번만 사용해도 20%에서 최대 53%까지 이뤄집니다.

인천과 경기도 주민들은 지방자치단체 혜택까지 더해져 사용 횟수에 제한이 없고 청년 혜택 연령 등도 늘어납니다.

카드사별 추가 혜택까지 더해지면 교통비를 더 절약할 수 있습니다.

K-패스 혜택을 받으려면 신규 회원에 가입하고 협업 카드사 10곳 중 한 곳에서 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었다면 회원 전환 절차만 거치고 기존 카드를 이용하면 됩니다.

OBS뉴스 이상호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 영상편집: 정재한>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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