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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22주년 네이버 '지식인'…답변 찾아가는 '지식 커뮤니티'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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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서비스 개편…질문 마감 없애고 무제한 추가 질문 가능

5가지 표정 반응 대신 직관적인 'UP/DOWN' 기능으로 공감 표현

뉴시스

24일부터 지식iN 질문자는 만족스러운 답변을 여러 개 채택할 수 있고, 답변자는 이미 채택된 답변이 있더라도 추가로 답변을 남길 수 있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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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올해 22주년을 맞은 네이버 지식iN(지식인)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서비스에서 다양한 관심사와 이슈를 중심으로 의견을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지식 커뮤니티'로 진화한다.

네이버는 24일 지식인 사용자들이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답변 생산 활동에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질문 마감 기능 종료 ▲여러 개의 답변 멀티 채택 ▲무제한 추가 질문과 추가 답변 ▲답변 투표 기능 등이 지식인에 새롭게 도입됐다.

이로써 사용자들이 하나의 질문에 다양한 답변과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을 할 수 있게 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질문자와 답변자의 소통 기록이 누적돼 지식인 답변의 완성도와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지식인 질문에 대한 마감 기능이 종료되고, 답변 채택 수 제한이 없어졌다. 그동안 질문자가 지식인에 질문을 남기면 다른 사용자가 질문이 마감되기 전에 답변을 남기고 질문자가 그 답변에 만족하면 답변 1건만 채택할 수 있었다.

또 질문이 마감되거나 이미 채택된 답변이 있는 경우 추가로 답변을 남길 수 없어 댓글 기능을 통해 추가적인 소통이 가능했다. 하지만 새로운 지식인에서는 질문 마감 없이 계속해서 답변을 등록할 수 있으며, 이미 채택된 답변이 있어도 새로운 답변을 등록할 수 있다.

이로써 질문자를 최근 업데이트된 정보나 더 자세한 내용을 답변으로 받아볼 수 있고, 답변이 만족스러울 경우 1개가 아닌 여러 답변을 채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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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지식iN에서 추가 질문/답변이 각각 2회까지 가능했지만 24일부터는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추가/답변을 등록할 수 있어 끊임없는 소통이 가능하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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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문 및 추가 답변 횟수 제한도 사라져 질문자와 답변자가 자유롭게 소통하며 보다 장기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추가 질문 기능은 질문자가 답변을 받은 후 답변 내용을 토대로 궁금한 부분을 답변자에게 추가로 묻고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다. 기존 추가 질문과 추가 답변은 각각 2회까지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질문자가 답변자에게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얼마든지 추가 질문을 통해 물어보고, 답변자도 자신의 답변에 추가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자유롭게 추가 답변을 남길 수 있다. 하나의 지식인 답변에 오랜 시간에 걸친 다양한 정보가 담기게 되어 답변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검색을 통해 지식인 답변을 참고했던 일반 사용자들도 새로 생긴 UP/DOWN(업/다운) 투표 기능을 통해 질의응답 과정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질문자나 답변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도움이 된 답변, 재미있거나 공감되는 답변, 동의하거나 추천하고 싶은 답변에 UP을 눌러 지지를 표현할 수 있다.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상단에 나열되어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노출된다. 이로써 더 많은 사용자가 지식인 활동에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고, 높은 지지를 받은 양질의 답변의 신뢰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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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지식iN 답변에 대해 5가지 표정을 반응할 수 있었으나, 보다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위해 UP/DOWN 기능으로 변경됐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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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네이버는 지난 20여년 간 유지해온 지식인 서비스의 핵심 가치는 지키면서, 관심사 중심의 쌍방향 소통을 지향하는 1020세대 신규 사용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성장과 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춘식 네이버 지식인 리더는 "지식인은 지금의 네이버를 만든 일등공신이자 사용자를 연결한다는 네이버만의 철학이 담긴 서비스인만큼,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새로 유입되는 사용자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식인이 탄생한 지 22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사람에게' 직접 묻고 답하고자 하는 니즈는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용자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서비스의 본질은 지키면서 사용자들이 서로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지식 커뮤니티'로 성장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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