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마중·심야·도심순환급행버스와 도시형교통모델 노선 대상
8월부터 현금함 철거…교통카드로만 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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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현금없는 시내버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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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천안에서 현금을 내고 탈 수 없는 시내버스가 늘어난다.
천안시는 5월부터 현금으로 결제할 수 없는 시내버스를 43개 노선 63대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시내버스 현금승차 비율이 3%대로 낮아지자 지난해 9월부터 시내버스 9개 노선 28대를 대상으로 현금없는 시내버스를 운영해 왔다.
2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결과 현금승차 비율은 1.39%로 떨어졌다.
시는 공영·마중·심야·도심순환급행버스와 도시형교통모델 노선을 대상으로 현금없는 시내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해당 버스에서는 7월까지는 현금함을 비치하고 이후에는 현금함을 철거해 교통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다.
현금 탑승 승객의 경우 큐알(QR)코드를 통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차량 내 비치된 교통카드 발급, 계좌 이체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현금함을 철거할 경우 버스기사는 업무 부담을 줄이고 승객은 요금 할인, 무료 환승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시범 운영 기간 불편 민원을 수시 모니터링해 안정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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