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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금요일은 초여름, 주말은 여름…4월에 30도 더위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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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화창한 초여름 날씨를 보인 25일 부산 부산진구 백양산 정상 부근에 조성된 철쭉 군락지를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산진구는 1990년 12월에 발생한 산불로 민둥산이 된 백양산 정상 부근에 2007년부터 철쭉을 식재하고 산책길을 조성해 매년 4~5월 많은 탐방객이 찾아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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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5도 이상까지 올라 더운 초여름 날씨가 될 전망이다. 오전부터 낮 사이 제주도에서는 비가 조금 내리는 곳도 있으나 강수량은 5㎜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더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역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 더울 것”이라며 “일요일(28일)까지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5~11도, 최고기온 18~23도)보다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낮 기온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까지 크게 벌어질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토요일인 27일은 경상권 내륙, 일요일인 28일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토요일 아침 최저 8~16도·낮 최고 21~30도, 일요일 아침 최저 10~16도·낮 최고 18~31도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동풍이 유입되며서 20도 안팎의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질은 최근 대륙에서 발원한 황사 중 일부가 한반도 상공을 지나가면서 황사의 영향을 받은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황사가 지나가면서 26일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하강해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고, 기류에 따라 그 밖의 지역도 미세먼지(PM10) 농도가 다소 높아지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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