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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에 자가용 지붕 태양광 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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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대표이사 원유현)가 대구 소재 스마트 모빌리티 생산 공장 S-팩토리에 자가용 태양광 설비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3㎿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S-팩토리는 지난 22년 11월 준공된 미래형 스마트 팩토리다. 대동그룹이 보유한 우수한 제품 설계와 탄탄한 제조 역량, 다품종 소량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모빌리티 시장 진출과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기지이다. 이 공장에서는 현재 E-스쿠터, 골프카트, 서브 소형 트랙터, 잔디 깎기 등을 생산해 국내외 판매 중에 있으며, 연간 최대 14만 5000 대의 모빌리티를 제작할 수 있다.

전자신문

대동모빌리티가 S-팩토리에 자가용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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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팩토리에 설치한 지붕 태양광 발전소는 설치 면적 3만1000㎡(9500평, 축구장 5개 넓이)로 연간 1508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규모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그룹사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확대하고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 이슈에 선제 대응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동모빌리티는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해 연간 약 2억3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남은 잉여전력을 한국전력에 판매함으로써 연간 약 2억6000만원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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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 S-팩토리자가용 지붕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 장면.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왼쪽)과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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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태양광 발전소 준공은 에너지 기후테크 기업 엔라이튼이 주관했다. 대동모빌리티는 엔라이튼에서 제공하는 RE100 태양광 구독 서비스를 사용했다. 엔라이튼이 초기 투자비를 부담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후, 태양광 발전량에 대한 구독료를 대동모빌리티가 납부하는 방식이다. RE100 태양광 구독 서비스 계약 기간은 20년으로 대동모빌리티는 약 100억 원의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권기재 대동모빌리티 경영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적인 RE100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 기지인 S-팩토리도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전기 사용량의 100% 이상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 대동의 ESG 경영 선언에 따라 대동모빌리티도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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