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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6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동결, 엔저,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소폭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056위안으로 전일 1달러=7.1058위안 대비 0.0002위안, 0.003%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5967위안으로 전일 4.6082위안보다 0.0115위안, 0.25% 올랐다. 4거래일 연속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561위안, 1홍콩달러=0.90777위안, 1영국 파운드=8.9250위안, 1스위스 프랑=7.8182위안, 1호주달러=4.6636위안, 1싱가포르 달러=5.2460위안, 1위안=191.3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8분(한국시간 10시38분) 시점에 1달러=7.2449~7.2450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6568~4.6575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6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2396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6552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6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3790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20억 위안이어서 실제로 유동성 주입액은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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