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블리자드, 올해는 '블리즈컨' 없다…대체 이벤트 계획 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게임 개발기업 블리자드가 올해 '블리즈컨'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블리즈컨을 개최하지 않는 대신 연중 다른 소규모 행사를 개최하며, 오는 8월에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Gamescom) 등 다른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블리자드는 "올해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내에 블리즈컨을 다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올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출시 3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글로벌 대면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10번째 확장팩인 '내부 전쟁'과 디아블로 IV의 첫 확장팩 '증오의 그릇' 업데이트도 공유할 예정이다.

2005년부터 개최된 블리즈컨의 취소는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했으며 2022년에는 직장 내 괴롭힘 파문이 불거지며 취소됐다.

이번 블리즈컨 취소 결정은 비디오 게임 업계가 전례 없는 해고와 재정난을 겪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E3 등 다른 유명 게임 행사도 개최를 포기한 상황이다.

블리자드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초 직원 1900명의 책상을 정리했다. 이는 지난 2년간 비디오 게임 업계 단일 해고 사건 중 최대 규모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