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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오타니, 시즌 7호 홈런...타율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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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안타

MLB(미 프로야구)에서 뛰는 일본 출신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LA다저스)가 시즌 7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도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12대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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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27일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회초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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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27일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블루제이스 선발 크리스 배싯(35)의 시속 133km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09m. 오타니가 세 경기 만에 날린 홈런이자 이달 들어 기록한 일곱 번째 대포였다.

오타니의 축포로 경기를 시작한 다저스는 이후 장단 19안타로 블루제이스 투수진을 두들겨 3회초에만 6점을 내는 등 12대2로 압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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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USA투데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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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MLB 개인 통산 홈런을 178개로 늘려 MLB 일본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2위는 마쓰이 히데키(50·175개)다. 아시아 출신 최다 홈런 기록은 추신수(42·SSG·218개)가 보유하고 있다. 오타니의 현 시즌 타율은 0.354(113타수 40안타)이고, 7홈런 17타점 5도루를 작성 중이다. 타율·장타율(0.681)·OPS(출루율+장타율 1.100) 부문 등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찍고 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1위(17승11패·승률 0.607)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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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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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6번 타자(유격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8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3(103타수 24안타·4홈런 17타점). 홈런 5방을 허용하는 등 3대9로 패배한 파드리스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14승15패·승률 0.483)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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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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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러클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벌인 홈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6회말 중전 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0.271(96타수 26안타·2홈런 7타점). 자이언츠는 9회말 무사 2·3루에서 패트릭 베일리(25)의 끝내기 3점포에 힘입어 짜릿한 3대0 승리를 거뒀다. 자이언츠는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3위(13승14패·승률 0.481)를 유지했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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