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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민희진 "하이브 첫 걸그룹, 원래 르세라핌 아니라 뉴진스"…쏘스뮤직 "허위사실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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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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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르세라핌 / 사진=쏘스뮤직 제공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당초 ‘뉴진스’를 하이브 첫 걸그룹으로 데뷔시키기로 했던 것과 달리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켰다는 주장을 한 가운데, 르세라핌 측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어제(26일) 온라인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당사는 공개석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 및 무례한 표현과 함께 타 아티스트의 실명을 존중 없이 거론하는 작금의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관계가 정확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을 토대로 파생된 악의적인 게시글과 무분별한 억측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필요한 법적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르세라핌이 타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거짓된 주장과, 사실이 아닌 내용을 기정 사실처럼 내세워 여론을 형성하는 행위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조롱 및 욕설, 아티스트의 인격을 모독하는 게시물, 성희롱 등도 모두 고소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쏘스뮤직은 “아티스트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음에 따라,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소셜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등 채널을 가리지 않고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 행위를 중단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민 대표는 그제(25일) 생중계 기자회견에서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반박하면서 하이브가 약속과 달리 뉴진스가 아닌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키고, 르세라핌 데뷔 전까지 뉴진스 홍보를 하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을 방치한다는 뉴진스 부모들의 항의를 받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하이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쏘스뮤직과 민 대표 간 논쟁으로 인해 뉴진스 데뷔 일정이 밀리면서 쏘스뮤직이 준비하는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게 됐다”면서 “두 팀의 데뷔 시점이 연달아 이어져 서로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최소 일정기간 홍보기간을 설정하기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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