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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찐부자’ 자산관리 키우는 국민은행… 원베일리에 더퍼스트 2호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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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에 있는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1호점. /KB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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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에 최상위 고객 자산관리센터인 KB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 2호점을 개점한다. 국민은행은 지점장으로 정은영 전 미래에셋증권 상무를 영입했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30일 서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소재 KB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 2호점을 개점한다. 지점장을 맡은 정 상무는 미래에셋대우 청담 갤러리아 WM(Wealth Management·자산관리) 등에서 프라이빗뱅커(PB)로 근무했었다.

KB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는 3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가를 전담 관리하는 WM센터다. 국민은행·KB증권 PB와 투자, 세무, 부동산, 법률, 신탁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하나의 팀을 이뤄 고객을 관리한다.

2호점은 지난 22일 가오픈을 했고, 정 상무도 이날부터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상무는 미래에셋에서 ‘그랜드 마스터 PB’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랜드마스터는 고객 관리자산이 1000억원 이상, 회사 기여수익이 연간 10억원 이상인 PB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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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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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점이 들어서는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초구 반포동 일원 ‘신반포 3차·23차·반포 경남아파트’ 통합 재건축을 통해 지난해 8월 준공된 2990가구 아파트 단지다. 래미안 원베일리 국민평형(전용 84㎡) 입주권은 같은 해 7월 역대 최고가인 45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강남 압구정과 도곡동 등과 함께 서울 부촌 중 한 곳으로 꼽힌다. 2호점에는 PB 20여명이 근무할 것으로 전해졌다.

1호점인 KB골드앤와이즈 더퍼스트 압구정 센터는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구성됐다. 총 15개의 고객상담실과 1400여개의 최신식 대여금고를 갖추고 있다.

KB금융은 비이자이익 확대에 기여하는 초고액 자산가를 늘리기 위해 더퍼스트를 계속 늘려나가기로 했다. 오는 연말에는 도곡동에 더퍼스트 3호점을 출범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정 상무 외에도 실무급 PB를 계속 영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기영 기자(rcky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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