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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이슈 로봇이 온다

'드론·로봇배송' 가능 주소체계 고도화 이끌 지자체 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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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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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주소체계 고도화와 주소기반 혁신산업을 창출할 지방자치단체 5곳을 선정해 총 8억7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지자체는 △주소기반 드론·로봇 연계 배송 활용모델 개발(충남 보령시) △주소기반 자율주행 로봇 배송 확산모델 실증(전남 무안군) △주소기반 주차정보 구축 및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 실증(인천 중구·충북 청주시) △메타버스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홍보 콘텐츠 제작(충북 음성군) 등을 추진한다.

우선 '주소기반 드론·로봇 연계 배송 활용모델 개발'은 고령인구가 대다수인 섬 지역에 드론으로 배송된 물품을 자율주행로봇이 문 앞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주소기반 자율주행 로봇 배송 확산모델 실증'은 행안부에서 전국에 구축하고 있는 지하도로 및 고가도로, 실내이동경로 등 입체주소정보를 자율주행 로봇에 탑재해 활용하는 서비스다.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주차내비게이션은 주소기반 주차정보와 주차관제시스템을 융·복합해 주차 가능한 주차면수 및 주차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내년(2025년)부터 전국 확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중앙과 지방이 함께 주소정보를 확충해 주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소기반 서비스모델을 적극 개발·보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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