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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시위와 파업

노동절 대규모 집회·시위 예정…경찰 "불법행위 엄정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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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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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오는 1일 노동절 대규모 집회에 앞서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노동절 집회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경찰청은 29일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불법 행위 발견 시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노동절 당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서울 등 전국 15개 지역 주요 도심에서 8만5000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신청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같은 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7000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경찰은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인원이 집회를 개최함에 따라 임시 편성 부대를 포함해 162개 기동대를 배치하는 등 가용 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기로 했다. 집회 과정에서 신고 범위를 벗어나 도전 전 차로를 점검하는 등 불법 집회를 진행할 경우 신속하게 해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무집행방해 등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집회·행진 장소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소음 관리 인력과 장비를 배치해 집회 소음을 관리하는 등 집회·행진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준법 집회는 적극적으로 보장하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겠다는 것이 일관된 방침"이라며 "준법 집회 시위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국격에 걸맞은 법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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