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광역철도와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등 6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사업을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2024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예타 대상사업 선정, 예타 조사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예타는 대규 신규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전적인 타당성 검증·평가다.

이번 위원회에서 선정된 예타 대상사업은 △대구-경북 광역철도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아산 경찰병원 건립 △서울상록회관 재건축사업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고도화 및 확산 등 총 6개다.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서대구와 의성 간 광역급행철도 신설을 통해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 연계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은 지·정체가 심한 대전외곽순환선 구간을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은 영남권 지역에서 가덕도신공항 및 부산항 신항으로의 연계교통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아산경찰병원 건립사업은 비수도권 경찰관들의 의료 복지 향상과 지역간 공공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해 아산에 경찰병원 분원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서울상록회관 재건축은 노후시설 재건축을 통한 공무원연금기금 자산가치 증식 및 기금수입 증대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고도화 사업은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사등-장평 국도건설, 세종시 공무원 임대주택 건립, 종합체육시설 건립 등 총 3개 사업의 조사결과를 의결했다.

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