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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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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최수연 네이버 사장 “日 총무성 행정지도 이례적…중장기 전략에 기반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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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사장은 3일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한국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려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본 지배력을 줄이라는 행정지도는 이례적”이라며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를) 따를지 말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회사의 중장기 사업 전략에 기반해 검토할 문제”라고 했다. 최 사장은 “아직 입장 정리가 안되어있어 정리가 되는 시점에 명확히 밝히겠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정부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1월 라인에서 개인정보 약 51만건이 유출된 건과 관련해 라인야후가 네이버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을 문제 삼고 있다. 라인야후 주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가 약 65%를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A홀딩스에 50%씩 출자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올해 3월 5일과 이달 16일 두 차례에 걸쳐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했다.

안상희 기자(hu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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