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민 기자]

경기 상상캠퍼스 / 경기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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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인천지역에서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행사를 준비했다.

1. 경기상상캠퍼스

경기문화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4일과 11일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는 5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의 일환으로, 공연과 체험, 전시, 투어로 구성돼 있다.

먼저 4일 예술무대 '산'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동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캐릭터와 대형 여왕 캐릭터가 함께하는 행사로, 이날과 11일 잔디마당에서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와 초등학생들을 위한 대형 보드게임까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사장님이 되어 물품을 판매하고 경제활동 체험과 자원 재활용을 실천해볼 수 있는 '그로우 마켓'도 운영된다. 청년1981 앞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가 운영하는 '그루버 마켓'과 도자 물레 체험을 할 수 있는 상상실험실, 나만의 디자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등도 함께 열린다.

이 밖에도 '토토즐' 프로그램인 오리지널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공연과 전통 줄타기 판줄 공연, 경기도 뮤지엄과 문화유산원 기관의 콘텐츠 체험 부스 '경기도 뮤지엄 어디까지 가 봄', 상상메이트와 함께 경기상상캠퍼스 공간을 탐험하며 체험과 퀴즈를 즐길 수 있는' 달려라 상상메이트!'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2.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움틀꿈틀, 온몸이 활짝!'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오는 4~6일 3일간 어린이날 행사 '움틀꿈틀, 온몸이 활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제정한 아동문학가 방정환이 강조한 '뛰노는 생명의 힘'에 주목해 어린이의 '움직임'과 '생명력'을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박물관 야외에서는 서커스의 균형 잡기, 장애물 넘기, 공중 천에 매달리기 등을 체험하는 '아슬아슬! 서커스 놀이터'를 운영한다. 서커스 예술 교육 단체 점퍼즈(Jumperz)의 전문 강사와 함께 서커스 소도구로 체험하며 도전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박물관 내부 곳곳에서는 다양한 감각을 일깨우고, 움직임을 표현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2층 상설전시실 앞에 전시된 현대미술 작가 신혜정의 '뒹굴뒹굴 공손 친구들' 작품은 부드러운 천으로 만들어진 손과 공 모양의 작품을 쓰다듬고 만져보며 촉각적으로 교감할 수 있고, 제철 재료로 디저트를 만들며 미각을 일깨우는 '우리 모두의 디저트', 몸에 원하는 무늬를 일시적으로 새겨보는 '두루두루 바디 페인팅'도 즐길 수 있다.

버려진 종이를 활용하여 동식물을 만드는 '엉망 종이 워크숍'에서는 엉망이 된 종이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상상력을 펼칠 수 있고, 원정혜 요가 강사와 함께하는 '사뿐사뿐, 가족 요가'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몸에 집중하고, 자연의 생명력을 움직임으로 표현할 수 있다.

더불어, 어린이박물관의 상징 '튼튼이'의 노래에 맞춰 흥겹게 춤춰보는 '온앤오프 댄스 챌린지'도 참여할 수 있다.

도내 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악과 동시대의 예술의 만남을 추구하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국악 공연 '우리 동네 콘서트- 어린이는 행복이다'와 경기도체육회의 생활체육교구로 구성된 스포츠박스를 통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인천어린이과학관 '신나는 어린이날'   / 과학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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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천어린이과학관 '신나는 어린이날'

국내 최초 어린이 전문 과학관인 인천어린이과학관에서는 어린이날 당일인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가족과 즐기는 과학놀이터'라는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가족협동 프로그램인 '가족 챌린지', 인생네컷 등의 이벤트 5종이 준비됐다. 과학체험으로는 시원한 일회용 에어컨 만들기, 나만의 귀여운 그립톡 만들기, 카멜레온 슬라이 만들기, 보글보글 천연 배쓰밤 만들기, 슛∼골인, 축구공을 넣어라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설전시관은 예약제로 무료 운영된다.

4. 경기 성남 어린이날 큰잔치

경기 성남시가 오는 5일 오전 10시~오후 3시 시청 광장에서 '미래를 밝히는 별, 아이의 빛나는 꿈'을 주제로 어린이날 큰 잔치를 연다.

이날 시청 광장 특설무대에선 개회식과 성남 청년프로예술단 댄스팀 공연, 2인조 재즈보컬 '사이다'의 공연, 뮤랑극단의 뮤지컬 퍼포먼스, 루프 스테이션 뮤지션 '기타로로'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단체 음악 퀴즈, 키워드 가라사대 게임 등 5가지의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해 잔치 분위기를 달군다. 체험 마당도 펼쳐진다.

시는 즐거운 별 성남(체험형), 재밌는 별 성남(만들기), 미래의 별 성남(과학기술) 등 3개 구역에 총 36개의 부스를 설치 운영한다. 오감 체험 놀이, 악기·통밀·창의블록 체험, 나무 카네이션·가방 만들기, 쿠킹클래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레이싱·메타버스·코딩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에어바운스 2개를 설치하고, 먹거리장터도 운영한다.

시청 1층 온누리(600석)에선 설민석의 한국사 특별강연(오전 11시)이 열리고, 애니메이션 영화 '이모티: 더 뮤비'를 상영(오후 1시)해 선착순 입실하면 된다. 태평공원 잔디광장과 금상초등학교 운동장에서도 성남 어린이날 큰 잔치가 열려 페이스 페인팅, 마술 공연, 태권도 시범 공연, 악기연주 등을 함께 할 수 있다.

분당구 율동공원 호수에선 ㈔성남시해병전우회가 주최하는 어린이 보트 승선 체험 행사가 열린다. 9대의 승선체험용 고무보트를 준비해 공원 호수 승선장에서 어린이들을 태우고 물살을 가른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엔 성남시 식물원(중원구 은행동)에서 다양한 체험거리와 놀거리가 마련된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나만의 반려식물 심기 치자를 이용한 손수건 천연염색 생활 목공 소품(16종) 만들기 식물원 스탬프 투어 등 6개의 체험 행사를 연다.

인천아트플랫폼 ''이얍(IAP)! 함께하는 놀이터' /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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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천아트플랫폼 ''이얍(IAP)! 함께하는 놀이터'

4일과 5일 양일간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얍(IAP)! 함께하는 놀이터'를 주제로 중앙광장과 야외주차장 등 일대에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첫날에는 폴을 세우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광대의 움직임으로 풀어낸 현대서커스 형식의 공연 '폴로세움'이 관객들을 찾는다. 이튿날인 5일에는 광대의 꿈을 담은 서커스 드라마 '더 해프닝 쇼-마이드림'이 진행된다.

양일간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작은 정원 만들기, 미니뮤지컬&컬리링 체험, 유리시트지로 썬캐처 만들기, 도깨비의 힘이 담긴 팝업카드 만들기에 더해 3개 코스로 마련된 신체놀이 활동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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