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7 (월)

복잡하고 어려운 '도시기본계획' 알기 쉽게…인천시, 50명 전문가 자문단 구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이해하기 쉽게 실천 중심의 전략계획 수립

더팩트

인천시청./더팩트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는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정책 중심의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도시계획, 교통, 환경, 경제, 사회·문화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전문가 자문단은 국토계획법 및 도시기본계획수립 지침에 따른 정식 자문단으로, 인천시는 지난 3일 인천연구원, 대학 교수, 민간 전문가 등 50명의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 전문가 자문단’을 위촉했다.

자문단은 앞으로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에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알기 쉬운 전략계획 형태의 수립 방법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1981년 제도화된 도시기본계획은 전국적으로 여러 가지 주제를 종합해 나열하는 형식으로 수립되고 있어, ‘인천도시기본계획’의 경우 600페이지에 달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하위계획인 도시관리계획의 지침으로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미 뉴욕, 런던, 동경, 멜버른 등 해외 글로벌 선진 도시들은 도시기본계획을 도시가 지향할 미래상을 목적과 목표, 전략을 명료하게 체계화하고 계획 내용의 실천을 중심으로 수립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자문회의에서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공간 전략계획안을 소개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인천시에 가장 부합한 형식과 내용의 전략계획을 구성하기로 했다.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은 국토계획 평가와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최종 고시할 예정이며, 전문가 자문단과 내용은 시민에 공개되며 보고서에 수록할 계획이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과장은 "처음으로 전략계획을 도입한다는 과도기적 상황을 고려해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에서는 기존 형태와 새롭게 수립하는 전략계획을 병존해 운영하고, 향후 운영상의 미비점 등을 보완해 다음 도시기본계획 수립에서는 전략계획의 체계를 정착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