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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하마스, 휴전안 수용'…"美, 이스라엘 등과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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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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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가 중재국들이 내놓은 인질석방 및 휴전협상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정부는 6일(현지시간) "관련 내용을 이스라엘 등 지역내 파트너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중동에서 이 문제를 실시간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하마스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 정치국장이 카타르 총리와 이집트 정보국장에게 휴전 제안 수용 결정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다만 하마스가 수용하기로 한 휴전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마스는 "이제 공은 이스라엘에게 넘어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이번 휴전안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의 휴전안 수용은 이스라엘이 라파 공격을 위한 주민 대피 절차에 돌입하자 도출됐다.

앞서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인질석방에 미온적"이라며 하마스가 최후 보루로 여기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지상전 전개가 임박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밀러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전 개시에 대해 "우리는 신뢰할만하고, 실행가능한 민간인 보호 계획을 보지 못했다"며 "현재 예견되는 대로의 라파 작전에 대해 우리는 지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민간인 보호 대책 없는 가자지구 라파에서의 지상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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