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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비트코인 시세 또 내리막..."이달 7만 달러 회복"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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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비트코인 시세가 또 다시 추락하고 있다.

9일 오전 6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BTC가격은 1.52% 하락한 8643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둔화되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출세까지 이어진 탓으로 보인다.

한때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4월 한달간 1억82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출됐다.

외신에 따르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연방 준비은행(FRB) 총재는 "금리 인상보다는 현재 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긍정적인 고용 지표로 금융시장은 흥분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약 65만 명의 X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트레이더 아드리안 즈둔지크(Adrian Zdunczyk)가 비트코인이 이번 달에는 4월 12일 이후 볼 수 없었던 7만 달러 수준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일명 '크립토버브'(crypto_birb)로 알려진 즈둔지크는 "현재 200주와 50주 이동평균선이 동시에 상승 중인 데다, 이번 주 200일 이동평균선은 5만 달러 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제 5만 달러 선은 저항선이 아닌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공포·탐욕지수에 따르면 시장 심리는 여전히 탐욕 단계에 위치해 있으므로 아직 상승 여력이 있다. 이전 사이클에서 BTC 5월 평균 상승률은 약 15%였다. 따라서 이번 사이클에서는 월초 가격인 6만 600달러에서 약 7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이 올 여름 사상최고가(ATH)를 넘어서는 추세를 보일 수 있다면, 상승 랠리가 강해지고 사이클이 더 짧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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