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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토)

[영상] 라파 지상전 강행한다면…바이든 "이스라엘에 무기 지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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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도시 라파에 대한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경우 공격 무기와 포탄의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가자에서 민간인들이 폭탄과 다른 공격 방법에 의해 죽어가고 있다"며 "만약 그들이 라파로 진격한다면, 그들은 아직 진입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들이 지금까지 라파와 다른 도시들을 다루는 데에 사용했던 무기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피난민 100만명 이상이 밀집해 있는 라파 공격에 우려를 표해온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전을 경고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공급 중단 방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라파에서 지상전을 벌일 경우 민간인의 피해를 우려하며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고, 이스라엘에 지원하기로 했던 고폭발성 폭탄 1회분의 선적을 보류한 바 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상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일부 무기 전달을 중단했음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변혜정

영상: 로이터·X 이스라엘 방위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사이트 CNN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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