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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시진핑 프랑스 오트피레네주 방문 담화 [Xi’s Words & Spe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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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지난 7일 프랑스 남서부의 산골 오트피레네 콜 뒤 투르말레 '양치기의 집'에서 현지 주민의 양치기 춤을 함께 감상하고 있다. 신화통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트피레네주 방문 시 담화 (2024.5.7)

(주요 내용 발췌)

“중화문명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5000년 이상 존속되어 온 유구한 문명이다. 그래서 중국인들은 가족과 나라에 대한 이념이 강하고 특히나 나라의 통일을 중요시하고 또 소중히 한다”

“많은 화교들은 해외에서 오래 살아도 여전히 깊은 애국심을 갖고있고, 조국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자긍심을 느낀다. 해외 순방 기간에 많은 화교와 유학생이 자발적으로 길에 나와 기다렸다가 환호해주는 모습을 자주 봐왔다.”

“현재 중국은 이미 첫 번째 100년 분투 목표를 달성했다. 중국 인민들의 지속적인 분투를 통해 중국은 반드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이뤄낼 것이라 믿는다.”

“중국과 프랑스는 각각 동서양 문명에 속해 있고 가치와 이념, 사회 제도도 다르지만, 두 나라 모두 서로 다른 문명 간의 교류와 서로의 장점을 본받는 일을 중요시하고 있다”

“중국과 프랑스 양국은 ‘화이부동(和而不同, 화합하지만 무리짓지 않다)’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세계의 평화와 발전 그리고 인류의 진보를 위해 새롭게 공헌할 수 있다.”

“중국은 프랑스 및 유럽과 인문 교류를 강화하고 경제‧무역 협력을 심화하길 바라며, 상호 간에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중국과 프랑스 그리고 중국과 유럽 국민들 간의 우호적인 이야기를 더욱 탄탄하게 이어 나가고자 한다.”

“마크롱 대통령과 더 자주 소통하고 함께 노력해 건전하고 안정적인 중-프 관계와 중-유럽 관계의 발전을 이끌고, 이로써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더 많이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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