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기존 관세를 대체로 유지하면서도 핵심 전략 분야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이르면 14일 발표될 전망이다. 다만 소식통은 발표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이같이 전하면서 이번 결정이 트럼프 행정부 시절 통상법 301조(슈퍼 301조) 등에 따라 부과된 3천억 달러 규모의 관세에 대한 수년간의 검토에 따른 것으로, 전기차·배터리·태양광 장비 등 핵심 부문을 겨냥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전체적인 발표 내용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백악관과 미 무역대표부 모두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전날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의 저가 수출 공세를 저지하기 위해 관세나 무역장벽 등 규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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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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