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사진=청년의 꿈 캡처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회의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해 "국회의장 할만하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3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 나서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올라오자 이같이 답했다.

대구 출신인 홍 시장과 추 당선인은 사법연수원 14기 동기 출신이다. 추 당선인은 이번 총선 당선으로 6선 고지에 올랐다.

당초 민주당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은 5선의 우원식 의원을 포함해 추 당선인, 6선 조정식 의원, 5선 정성호 의원까지 4파전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전날 조 의원이 추 당선인과 단일화를 선언하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정 의원도 후보직을 내려놨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추 당선인이 국회의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사실상 '명심'(明心·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의중)이 추 당선인에게 있음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오른쪽), 조정식 국회의장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회의장 후보 단일화를 논의하기 위해 회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