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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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너라면 범법 여부가 수사 중이고 불명한데 자기 여자를 제자리 유지하겠다고 하이에나 떼들에게 내던져주겠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역지사지해봐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 장인의 좌익 경력이 문제 됐을 때 어떻게 대처했는지 한번 보라”면서 “그건 방탄이 아니라 최소한 상남자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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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홍 시장은 “비난을 듣더라도 사내답게 처신해야 한다”며 “누구는 대통령 전용기까지 내줘가며 인도 타지마할 관광까지 시켜주면서 수십억 국고를 낭비해도 멀쩡하게 잘살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전날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1~4차장을 모두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또 이원석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대검찰청 참모진도 대거 물갈이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김 여사 수사 무마를 위한 방탄용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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