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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5G폰, 아이폰 꺾고 미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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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관람객이 '갤럭시 S24'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4.1.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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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이 미국 소비자가 선정한 가장 만족도 높은 5G 스마트폰 브랜드로 선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은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2024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서 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81점에서 2점 상승한 수치다.

ACSI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다. 매년 20만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1994년부터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

애플의 5G 아이폰은 지난해 보다 1점 상승한 82점을 획득해 2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지난해 공동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구글과 모토로라(레노버)는 78점이다.

ACSI는 삼성전자가 단독 1위에 오른 이유로 '운영체제의 편리한 사용성(ease of using its operating system)'과 '스크린의 품질(Screen Quality)' 등을 꼽았다.

5G를 포함해 LTE 등 전체 스마트폰 만족도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모두 82점을 기록하며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울트라'는 지난 3월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가 선정하는 '최고의 폰 카메라(Best Phone Cameras)' 평가에서 아이폰15 프로맥스를 제치고 단독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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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2023~2024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 중 스마트폰 부문 /자료=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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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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