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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與이상민 "김여사 공개행보 尹 리더십에 문제…더 자중·근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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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최소화, 의혹 다 정리된 후 본격적인 활동해야"

"우원식 당선이 견제 심리?…민주, 그냥 이재명·개딸 당"

뉴스1

30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시당 합동유세에서 이상민 유성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3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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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김건희 여사의 최근 공개 활동 재개와 관련해 "여러 가지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김 여사의 공개 행보는 대통령보다도 더 주목을 받지 않냐. 그건 대통령 리더십에도 문제점으로 작용이 될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전날 김 여사가 캄보디아 총리 방한을 계기로 공식 행보를 재개한 데 대해 입장을 묻는 말에 "그래서 좀 더 한편에서는 자중하고 좀 더 근신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또 한편 대통령 국가원수로서의 외국 손님의 방문이라든가 여러 가지 할 때에 최소한 필수적으로 해야 되는 부분이 있지 않겠냐"며 "어제 캄보디아 대통령 내외가 방문해서 같은 자리에 앉게 되는데 대통령만 빈자리가 있다. 그러면 좀 부자연스럽다. 여러 의아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실에서도 고민스러운 것은 틀림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어제 외교와 같은 필수 불가결한, 최소한의 그런 행사라든가 그런 의미의 부분에 대해서만 나서고 그 외에는 여러 가지 의혹들이 다 정리된 다음에 본격적인 활동을 하는 게 어떨까"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이던 검찰에 인사가 이뤄진 데 대해선 "저도 그게 이해가 잘 안된다"면서도 "나중에 해도 될 문제고 검사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수사가 결과가 확 바뀌었다고 하는 것은 매우 과장이고 또 왜곡"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서울중앙검사장이 약 2년이 됐다. 보통은 그런 검사장들은 1년 정도 있다. 기간이 넘어섰고 인사 요인이 있었던 건 사실인데 형식적인 논리 외에도 정무적인 문제점을 야기할 수가 있기 때문에 몇 개월 이후에 해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인데 왜 굳이 지금 할까"라며 "지난번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 건과 마찬가지로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국회의장 선거에서 예상과 달리 우원식 후보가 추미애 후보를 꺾고 선출된 데 대해선 "저도 예상은 추미애 전 의원이 될 것으로 생각을 했다. 개딸들의 기세에 눌려서 의원들이 거기에 따라갈 것이라고 했고 또 이재명 대표의 명심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했다"면서도 "상반된 결과가 나와 뜻밖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대이변이라고 하는 것도 과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동됐다든가, 반이재명 그것이 형성됐다고 하는 건 너무 사안을 과장되게 보는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민주당은 그냥 정체성이 이재명 당, 개딸 당이다"라고 덧붙였다.

buen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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