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세계 정상들 이모저모

'피격' 슬로바키아 총리 상태 안정…"의사와 대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총격을 당해 중태에 빠졌던 로베르트 피초(59) 슬로바키아 총리가 수술 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병원 측이 전했다.

로이터·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피초 총리를 수술한 반스카 비스트리차의 대학병원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피초 총리의 몸 상태는 안정됐고 임상적 측면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 염증 관련 지표들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피초 총리는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라며 "이미 의사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큰 위기를 엄겼지만 피초 총리를 수도인 브라티슬라바의 병원으로 옮겨 회복하게 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이다.

피초 총리가 입원한 병원이 있는 도시 반스카 비스트리차는 브라티슬라바로부터 200㎞가량 떨어져 있다.

피초 총리는 지난 15일 오후 브라티슬라바 외곽 마을인 핸들로바에서 각료 회의를 마치고 지지자를 만나던 중 총격을 당했다. 범인이 쏜 5발 가운데 3발을 복부와 가슴 등에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고 피초 총리는 위독한 상태로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돼 5시간가량 응급수술을 받았다.

prayerah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