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한 3억3천900만원 최다…무소속 우근헌 277만원 최소
4·10 국회의원 선거 (PG) |
후보자 1명당 평균 1억9천513만원을 쓴 셈이다.
도내 8개 선거구 가운데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자 2명이 나란히 가장 많은 비용을 썼다.
동남 4군 선거구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3억5천여만원인데,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가 3억3천900여만원을 써 최다 지출자로 이름을 올렸다.
4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3억3천300여만원을 지출해 뒤를 이었다.
4명의 후보가 경쟁한 제천·단양 선거구에선 민주당 이경용 후보가 2억5천5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무소속 권석창 후보 2억2천900여만원, 재선한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2억1천800여만원, 새로운미래 이근규 후보 1억6천800여만원 순이다.
충주 선거구의 민주당 김경욱 후보와 4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각각 2억4천100여만원, 2억4천900여만원을 썼다.
또 중부 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서 재선한 민주당 임호선 의원과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는 각각 2억3천200만원, 2억3천700여만원을 지출했다.
청주권 4개 선거구 후보는 대체로 2억원 안팎의 선거비용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 선거구의 민주당 이강일 당선인은 2억200여만원을,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는 1억9천300여만원을 지출했다고 신고했다.
반면 이들과 경쟁한 녹색정의당 송상호 후보는 3천700여만원, 무소속 우근헌 후보는 도내에서 가장 적은 약 277만원을 쓴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 청주권 후보자별 선거비용은 이광희(민주) 당선인 1억9천300여만원, 김진모(국힘·이상 서원 선거구) 후보 1억9천100여만원, 이연희(민주) 당선인 1억8천600여만원, 김동원(국힘) 후보 2억200여만원, 김기영(개혁신당·이상 흥덕 선거구) 후보 3천200여만원, 송재봉(민주) 당선인 1억7천300여만원, 김수민(국힘·이상 청원 선거구) 후보 1억7천600여만원이다.
이날 공개한 선거비용 내역은 후보자가 신고한 것으로 선관위는 '선거비용 조사반'을 편성해 적정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후보자별 선거비용은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내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행 선거법상 당선했거나 15%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면 선거비용 전액을, 10∼15%의 득표를 얻은 후보는 청구액의 50%까지 보전받는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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