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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최...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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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21일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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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장학재단이 21일 경기도 일산 코엑스에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네페스와 삼익THK, 하나머티리얼즈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등 첨단산업 부문의 100개 중견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방문한 구직자는 5000여명이다.

개막식에서 중견련과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업무협약을 맺어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박람회는 올해 8회째를 맞아 지난해 기준 누적 533개사, 구직자 3만3999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채용 부스가 120개로 늘고 참여기업 데이터 기반의 AI 챗봇, 현장 매칭관, 기업 장점을 소개한 해시태그 부스, 인생네컷 등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중견련은 올 10월 대전에서도 중견기업 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듯 일자리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다른 무엇보다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청년들의 개성과 역량이 중견기업의 도약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중견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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