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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솔롱고인터내셔널, 몽골 첫 ‘파크골프장’ 개발…대구에서 사업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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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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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수지 기자] 솔롱고인터내셔널은 오는 5월 28일 대구광역시 호텔 수성에서 몽골의 파크골프장 “솔롱고” 개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의 파크골프 관련 협회와 기관, 몽골파크골프협회 등이 참석하며 사업 배경과 몽골 파크골프 시장 전망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현재 파크골프 전성시대를 맞아 점차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몽골문화경제원의 남상대 원장(솔롱고인터내셔널 대표)은 “몽골 최초의 파크골프 개장은 K-파크골프 해외 진출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몽골 파크골프 시장의 강력한 선점 기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솔롱고인터내셔널은 지난 2022년 몽골 파크골프 협회를 통해 울란바토르시와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지난해 한국의 각 관련 협회 및 몽골의 관련 기관(몽골 국립 민족 공원, 몽골 파크골프 협회 등)과 MOU를 체결하며 두 나라의 파크골프 경제·문화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울란바토르시 국립 민족 공원 내 조성되는 파크골프장은 총 250,000㎡(25ha)의 면적에 72홀 규모로, 대형 클럽하우스, 스크린 파크골프, 카페테리아, 휴게공간 등의 편의시설이 함께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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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국립민족공원은 울란바토르시의 중심에 있는 공원으로 매일 1만2000명~2만명이 방문해 스포츠 여가 활동을 하는 관광 명소다.

몽골국립민족공원 중심에 있는 ‘솔롱고’ 파크골프장 5km 주위에는 샹그릴라, 블루스카이, 라마다 호텔과 칭기즈칸박물관, 몽골 정치경제의 중심 칭기즈칸광장, 자이승탑, 몽골 전통 공연장과 부유층 주거 지역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울란바토르 시내를 흐르는 아름다운 톨강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입지 조건이다.

‘솔롱고‘ 파크골프장은 올 하반기에 개장될 예정이다.

한편, 파크골프가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 열풍이 불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저렴한 비용 △배우기 쉬움 △주로 도심과 공원에 위치해 접근성 용이 △부상 위험 및 체력 소모가 적은 점 때문이다.

솔롱고 파크골프장, 한국관광객 몰린다

몽골 ‘솔롱고’ 파크골프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몽골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해외 패키지 시장의 주요 고객인 시니어층은 몽골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태국, 대만 등의 단거리 여행지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7월 몽골 중앙정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된 관광산업을 ‘경제부흥 선도 분야’로 선정하여 몽골 관광상품을 한국에 홍보, 관광산업 관련 인프라 확충 등 한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몽골 여행객은 20·30세대가 중심이긴 하나, 몽골 여행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해 2024년 2분기에 출발하는 패키지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9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의 급격한 파크골프 인구증가와 한국에 대한 몽골의 적극적인 관광정책, 한국인의 몽골 여행 인구 증가 등으로 현재 솔롱고인터내셔널이 주도하는 몽골 파크골프장 개발 사업의 수요 전망은 매년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솔롱고인터내셔널은 ‘몽골 최초 파크골프장 개발‘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향후에도 다양한 관광 테마상품 및 방문 고객들을 위한 관광 인프라 개발 등, K-파크골프 시장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강력한 정책추진 의지를 전달했다.

몽골의 넓은 초원과 천혜의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파크골프장을 조성한 솔롱고 측은 “고객에게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며 파크골프를 즐기는 장소를 제공하고 싶다. 몽골 파크골프장에 대한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파크골프, 대세 전환중…젊은층 저변까지 확대

대한파크골프협회는 전국 파크골프 회원이 2020년 말 4만 5478명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14만 2664명(비등록 인구 추산 약 30만명)으로 3년 만에 약 214% 급증했다고 밝혔다.

‘시니어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파크골프는 젊은 층으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전국 각지에서 유치원생·초등학생 대상 파크골프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에 있는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최초 ‘파크골프 경영과’를 개설하여 32명의 신입생으로 시작, 현재는 240명에 이르는 학생이 재학 중이다. 연령층도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해 떠오르는 인기 스포츠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의 출현도 파크골프 열풍 요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액티브 시니어는 소비에 소극적이던 예전과 달리 은퇴 이후 넉넉한 자본을 바탕으로 여행과 취미생활을 즐기는 50·60대를 일컫는다. 여러 국내 지자체와 기업들은 노인 인구 증가와 늘어나는 파크골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파크골프장 확충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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