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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 가입"…우체국, 금융 취약계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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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복지가 필요한 곳에 공익보험 보급·금융소외계층 지원 확대"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취약계층의 새출발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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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CI. [사진=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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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자 중 채무조정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상환자에게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키로 했다. 캠코는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1만 원을 지원하고, 우정사업본부는 나머지 금액(개인별 2~3만 원)을 우체국 공익재원으로 부담한다.

2010년도에 출시된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은 보험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험이다. 출시 이후 연평균 3만여 명이 가입했다. 각종 재해사고 발생에 따른 유족위로금 등 보험금 약 209억 원이 지급됐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많은 서민에게 금융 혜택이 돌아가고, 무엇보다 새출발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가 필요한 곳에 공익보험 보급 등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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