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가자지구 상공에 공습으로 인한 연기가 자욱하게 솟구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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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과 이집트 정상은 라파 검문소가 재개될 때까지 케렘 샬롬 검문소에서 유엔의 인도주의적 구호물자와 연료 공급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CNN에 따르면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케렘 샬롬 검문소를 개방하고 구호물자를 가자지구에 반입하기로 합의했다.
엘 시시 대통령실은 성명을 내고 바이든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 협정을 타결하기 위한 중재국 이집트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국 지도자는 휴전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국제적 노력을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날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케렘 샬롬을 통해 유엔이 제공하는 인도주의적 물자를 허용하겠다는 엘 시시 대통령의 약속을 환영했다"며 "이 조치는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자지구 '제2통로'로도 불리는 케렘 샬롬은 가자지구 남부와 이스라엘, 이집트 국경을 잇는 검문소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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