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채상병 특검법 거부 규탄' 대규모 집회…재의결 통과 촉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오늘(25일) 오후 3시 서울역 앞에서 '야당·시민사회 공동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구호를 외치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왼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채 상병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25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열렸습니다.

이번에 열린 '야당·시민사회 공동 해병대원특검법 거부 규탄 및 통과 촉구 범국민대회'에는 7개 야당 지도부와 참여연대 등 100여 개 시민단체가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28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 표결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민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며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에 찬성표를 던지지 않으면 귀하들(국민의힘)은 8년 전 겪었던 일을 다시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JTBC

발언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러면서 "8년 전 우리 국민은 엄동설한의 거리에서 촛불을 밝혔다. 제발 나라다운 나라에 살게 해달라는 요구를 했다"며 "채 상병 특검법은 대다수 국민이 수용하라고 한다. 진상을 밝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거부권만 벌써 10번째"라며 "공정과 상식, 정의와 민주는 모두 사라지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폭정만 남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독재자의 길로 가고 있는 대통령을 멈춰 세우라"며 "21대 마지막 국회에서 채 상병 특검법 재의결에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JTBC

발언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JT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이 행사하는 거부권은 국민의 것"이라며 "부당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우리 국민이 힘으로 거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의 거부권에도 한계가 있다"며 "한계를 넘어서고 국민을 배반하는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이 폭정에 대해 함께 손잡고 싸워가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대규모 집회는 오늘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역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김태인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