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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오스틴 美국방, '中 우방' 캄보디아 방문…"관계 증진 중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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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마네 총리 취임 이후 첫 방문…웨스트포인트 동문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내주 캄보디아를 방문한다고 NBC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8일 미국 상원 청문회에 참석한 오스틴 장관. 202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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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중국의 우방으로 꼽히는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한다.

25일(현지시각) NBC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오스틴 장관이 다음 주 싱가포르와 캄보디아, 프랑스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 국가 중 캄보디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중국과 가까운 우방으로 꼽힌다.

NBC는 이와 관련, "캄보디아는 동남아에서 중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이라며 현지 해군기지의 중국 전초기지화에 관한 우려를 전했다. 다만 캄보디아는 공식적으로 중국이 자국군 기지와 관련해 특혜를 누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으로 오스틴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에 참석한 뒤 6월4일 캄보디아를 찾는다. 캄보디아 외무부는 "이번 방문은 캄보디아·미국 관계를 증진할 또 다른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훈 마네 신임 총리 취임 이후 오스틴 장관의 첫 캄보디아 방문이다. 전임 훈 센 총리 아들인 훈 마네 총리는 오스틴 장관과 웨스트포인트 동문이다. 오스틴 장관이 1975년, 훈 마네 총리가 1999년 졸업이라고 한다.

캄보디아 방문을 마친 뒤 오스틴 장관은 프랑스를 방문, 노르망디 상륙 작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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