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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원조 메신저 ICQ…28년 만에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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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I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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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스턴트 메신저 분야의 원조 격인 ICQ가 드디어 서비스를 중단한다. 거의 28년 만이다. ICQ 운영사인 VK는 25일(이하 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오는 6월 26일부터 ICQ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ICQ는 지난 1996년 11월, 이스라엘 회사 미라빌리스(Mirabilis)가 개발한 인스턴트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ICQ는 인터넷에 기반한 최초의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로 인정받고 있다. ICQ라는 이름은 'I seek you'(난 너를 찾고 있어)라는 문구에서 따왔다.

1998년 아메리카온라인(AOL)이 ICQ를 인수한 후, 한때 등록 사용자가 1억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하기도 했다. 2010년 현재 운영사인 VK에 매각돼 지금까지 서비스를 이어왔다.

최신 버전의 ICQ는 왓츠앱이나 텔레그램처럼 앱 형태로 전화했으나 사용자 급감으로 사실상 서비스가 유명무실해진 상태였다. 2023년 3월부터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ICQ 다운로드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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