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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황우여 “연금개혁은 22대 국회서…모수‧구조 같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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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 쌓아온 난제 해결하는 멋진 국회 돼야”

“21대 국회 마지막에 채상병 특검법 처리 우려”

전대 선대위원장엔 서병수 임명

쿠키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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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금개혁에 대해 22대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비대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비대위 모두발언을 통해 “22대가 개원하자마자 조속히 정쟁을 떠나서 국민 대통합과 개혁 입장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하나의 안으로 조속히 결론 내려서 그간 수십년 동안 쌓여왔던 난제를 해결하는 멋진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 결정되면 2~30년 지속해야 하는 개혁이기 때문에 모수개혁을 일단락 짓고 구조개혁을 한다면 모순과 충돌이 생기고 세대갈등이 우려된다”며 “두 개혁을 한 뭉텅이로 해야 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한 당과 한 의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 전체의 문제다”라며 “국가적 대세라는 점을 잊지 말고 잘 해결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황 위원장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그는 “21대 국회 마지막에 강행해서 특검을 시작하자는 법안을 한다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며 “특검법은 여야 합의로 추진하고 상정해온 게 관행”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사에 대한 부당한 압력이나 지시가 있었던 건 더불어민주당이 설계한 공수처에서 수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명백히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황 위원장은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5선 중진 서병수 의원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당의 지역구 재배치를 수용하고 부산 북구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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