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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 공장서 아세틸렌 폭발 사고… 1명 전신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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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소방 로고. /뉴스1


경기 화성시의 한 공장에서 아세틸렌 용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6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화성소방서는 30일 오전 7시 16분쯤 경기 화성시의 한 공업단지 내에 위치한 공장에서 아세틸렌 용기가 폭발해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세틸렌은 금속 용접이나 절단 작업에 주로 쓰이는 고압가스로, 가연성이 매우 커 폭발에 취약한 물질이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60대 남성 한 명이 3m 가량 날아가 중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헬기를 타고 이송됐다.

당시 공장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는 아세틸렌 용기 130여기가 실려 있었고, 이 중 일부가 폭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24대와 인원 100여명을 투입했으며, 화재는 이날 오전 8시 14분쯤 완진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3일 부산의 한 조선소에서 아세틸렌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현장 노동자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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