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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바이든 "이스라엘 '3단계' 새 제안 내놔…전쟁 끝낼 시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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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6주간 인질 석방 협상…마지막엔 가자지구 재건

"이스라엘, 거래 지지해야…하마스도 받아들여야"

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현충일 기념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05.2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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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전쟁에 있어 이스라엘이 3단계로 이뤄진 새 제안을 해왔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동 상황과 관련한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포괄적인 새 제안을 제안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3단계 중 첫 번째 단계는 '완전한 정전과 함께 가자지구의 인구 밀집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철수'다.

정전 기간은 일단 6주간 이뤄지는데 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는 이때 2단계에 도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2단계는 '모든 살아있는 인질 석방을 위한 교환'이다. 중요한 것은 협상이 6주보다 길어진다고 해서 다시 전쟁이 시작되진 않는다.

2단계까지 정리가 되면 마지막 3단계로 '가자지구에 대한 주요 재건 계획'이 실행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새 제안이 카타르와 하마스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그는 "어떠한 압력에도 이스라엘 지도부가 이 거래를 지지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한 걸음 물러서서, 이 순간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볼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하마스는 이 거래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지옥을 견뎌왔으며, 너무 많은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전쟁을 끝낼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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