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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500g에 150g 더" CU, 특대형 컵얼음 '더 빅 아이스컵'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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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CU가 특대형 컵얼음 '더 빅 아이스컵'을 출시한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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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CU가 총 용량 650g에 달하는 특대형 컵얼음 '더 빅 아이스컵'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더 빅 아이스컵은 얼음이 잘 녹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 컵에 첨단 제빙 기술로 만든 투명하고 단단한 돌얼음을 넉넉히 담은 초대형 컵얼음이다. 국내 유통사 통틀어 가장 큰 컵얼음 상품이기도 하다.

CU는 앞서 지난 4월 500g짜리 아이스 컨테이너를 선보인 바 있다. 아이스페일(얼음통) 형태를 갖춘 아이스 컨테이너와는 달리 더 빅 아이스컵은 플라스틱 뚜껑 위에 빨대 구멍 2개를 만들어 가족, 연인 등이 함께 시원한 음료를 나눠 마실 수 있도록 고안됐다.

야구장, 축구장 등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거나 야외 콘서트, 캠핑과 같이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경우 활용하기에 편리하다.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대용량 얼음을 구매하는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5월1일~5월31일) CU에서 판매 중인 500g이상 대용량 얼음 매출은 전월 대비 26.2%, 전년 동기 대비 13.1% 뛰었다. 동기간 소용량 얼음(400g 이하) 매출이 전월 대비 15.7%,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난 것에 비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셈이다.

컵얼음에서도 빅사이즈를 찾는 수요는 뚜렷하다. CU 전체 컵얼음 매출에서 대용량(빅·벤티) 컵얼음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21년 52.5%, 2022년 58.1%, 2023년 68.0%, 2024년(1~5월) 76.2%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조효정 기자 qu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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