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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황운하 “대통령과 조국 만남 희망”… 추경호 “알고보면 나쁜사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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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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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추경호 원내대표를 만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4일 국회 의원회관에 위치한 의원 사무실에서 자신을 찾아온 추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비교섭단체인 조국혁신당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고맙다"면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기회가 되면 (대통령을) 한 번 뵐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는데, 대통령한테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동했듯이 (조 대표와도 회동하도록) 기회가 되면 말씀드려 달라"고 요청했다.

추 원내대표는 "예"라고 대답한 뒤 "조국혁신당의 의원들과 국민의힘 의원들도 큰 틀에서는 같은 생각"이라며 "공적인 회의 뿐만 아니라 비공식 자리에서도 자주 뵙고 소통하고 그러자. 제가 늘 농담처럼 하는 말이 '사람이 알고 보면 나쁜 사람 없더라'다. 서로 소통하면 '저런 진심이 있었는데 미처 몰랐구나' 하면서 서로 합을 찾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황 원내대표는 "사실 알고 보면 진짜 몰랐던 강점이 많고, 몰랐던 좋은 점도 많다"며 "피상적으로 인식할 적에 잘못된 선입견, 예단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가 막상 만나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신이 몰랐던 (상대의) 강점, 좋은 점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들 민생을 안정시키고 나라를 발전시키는 데 터놓고 대화하고 논의하면 좋은 방안을 많이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황 원내대표의 말씀을 잘 경청하면서, 의기투합하면서 함께 열심히 나아가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자 황 원내대표는 "추 원내대표가 합리적인 분이라서 자꾸 대화하면서 합리적인 의견을 말하면 해법이 마련되지 않을까, 자꾸 대화하다 보면 이해의 폭이 넓어지면서 양보도 하게 되고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조국혁신당이 이번 국회에서 제3당이 됐다. 득표율을 보면 25%에 가까운데, 그분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이번에 정치 개혁 위한 특별위원회가 만들어지면 다당제를 염두에 둔 여러 가지 제도 개선을 해서 양당제의 폐해를 극복해 나가고 제3당이 양당제를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 제도적으로 마련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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