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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 폭로 중인 유튜버 "44명 모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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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20년 전 발생한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폭로 중인 유튜버가 수십 명의 가해자 전원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5일 유튜브 채널 '나락보관소'는 "하루에도 제보 메일이 수도 없이 쏟아진다"며 "나는 나머지 42명에 대해서도 전부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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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폭로 중인 유튜버가 수십 명의 가해자 전원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 2004년 경찰에 체포된 사건 가해자들. [사진=MBC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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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피해자 가족 측과 직접 메일로 대화를 나눴고 44명 모두 공개하는 쪽으로 대화가 마무리된 상태"라고도 덧붙였다.

해당 채널은 지난 1일 '밀양 집단 성폭행' 주동자로 추정되는 남성 A씨의 실명과 나이, 직업 등을 공개했다. 특히 그러한 사건을 저지른 A씨가 정작 본인 딸에 대해서는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도 확인돼 많은 누리꾼들이 그를 비판했다.

또 A씨가 일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북 청도 한 식당에도 많은 비판이 쇄도했고 식당 측은 "사실을 알게 된 후 일을 그만두게 했다. 1년도 더 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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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들의 신상을 폭로 중인 유튜버가 수십 명의 가해자 전원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은 사건 가해자 중 2번째로 지목된 남성. [사진=유튜브 '나락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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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락보관소'는 A씨에 이어 지난 3일에도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인 B씨의 이름과 근무지 등을 폭로했다. 이후 B씨는 곧장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폐쇄했고 직장에도 무단결근했다.

이에 B씨의 직장은 폭로 하루 뒤인 4일 오전 "당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지해 해당자를 해고조치했다. 앞으로도 당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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