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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우정사업본부, 여름철 직원 폭염·폭우 예방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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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포스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9월까지 여름철 폭염과 폭우 등의 기상 상황으로부터 직원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을 지정·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우정사업본부는 안전사고 건수를 지난해 대비 1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50여 우체국에는 대용량 제빙기를 구비하고 중부권광역물류센터에는 냉방기 설치를 완료했다. 이달 9억5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생수와 쿨토시, 쿨스카프, 식염포도당 등 탈수예방·냉감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안전모 착용 △차량 타이어 마모상태 △누유여부 등의 안전 점검은 필수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집배원이 소지한 PDA 기능을 통해 본인 스스로 안전 실천을 다짐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기상청의 폭염특보, 체감온도, 온열질환 자각증상 등에 따른 주요 예방대책과 구체적인 집배 업무 정지 기준을 담은 고시 개정안을 이달 말 시행해 현장 작동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심혈관계질환과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직원에 대한 건강관리도 강화한다. 기저질환을 보유한 직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며 업무를 마치고 돌아온 직원 건강의 이상징후도 체크한다. 직원들의 여름 휴가 사용도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모든 종사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을 살피고 다양한 특별대책을 통해 직원 보호와 안정적인 우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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