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 경축 야회 관람…러시아 청년대표단도 초청
북한, 소년단창립 78주년 소년단원 자랑무대 진행 |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북한이 조선소년단 창립 78주년을 맞아 각종 행사를 개최하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한 충성을 거듭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소년단 창립기념일인 지난 6일 평양에서 조선소년단 전국연합단체대회가 열리고, 밤에는 김일성광장에서 소년단원들이 꾸민 공연이 진행됐다고 7일 보도했다.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장은 대회 보고자로 나서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님께서 계시여 오늘의 행복도, 끝없이 창창한 미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대회 토론자로 참여한 단원들은 "경애하는 아버지 원수님을 충성 다해 받들어 모시며 원수님께 언제나 기쁨만을 드리는 모범 소년단원이 되겠다"고 결의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경축 야회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리두성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방북한 러시아 청년 친선 대표단도 초청됐다.
수도 평양뿐만 아니라 전국 도, 시, 군에서도 조선소년단원 창립 78주년을 기념하는 연합단체대회, 소년단총회, 소년미풍열성자회의, 자랑 이야기 모임 등이 잇달았다.
조선소년단은 만 7∼14세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붉은 넥타이 부대'로 1946년 청년동맹 산하 조직으로 창립돼 300만명 안팎의 단원을 거느린 것으로 추정된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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