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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매치승을 가져갔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주 차 토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두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KT롤스터(이하 KT)과 디플러스 기아(이하 DK).

1세트는 KT가 블루팀, DK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경기 초반의 주인공은 DK 정글러 루시드. 종횡무진하며 정글링에 성공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전라인에서 득점에 성공한 DK. 첫 드래곤도 가져가고 초반 10분 기준 4킬을 획득했다.

초반 15분에 다소 실점을 한 KT. 그들은 라인 스왑과 전령을 통해 잃은 점수를 만회하고자 했다.

그 전략이 적중해 어느 정도 회복한 KT. 미드 지역 교전에서 승리하며 격차를 좁혔다.

세 번째 드래곤 둥지 앞 교전의 승자는 DK. 인원 손실 없이 상대가 먼저 사냥한 드래곤을 빼앗으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드래곤 둥지 싸움에서 승리한 이후 더욱 기세를 올린 DK. 이에 KT에게 가해지는 압박은 더 커졌다.

그 압박을 결국 이겨내지 못한 KT. DK가 네 번째 드래곤 앞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뒀고,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다. 바론 버프까지 무난하게 획득.

파워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경기. DK는 드래곤의 영혼과 바론 버프를 믿고 더욱 자신감 있게 공세를 펼쳤고, 세트 승리까지 가져왔다.

DK가 1대0으로 앞선 가운데 펼쳐진 2세트. 1세트처럼 KT가 블루팀, DK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앞선 세트처럼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한 DK. 상대 탑솔러 KT 퍼펙트의 럼블 사냥에 성공하며 먼저 킬을 가져갔다.

이후 KT BDD의 제이스까지 잡은 DK. KT는 드래곤과 공허 유충을 가져가며 후일을 도모했다.

14분 전령 지역 교전은 KT의 일방적인 승리. 손실 없이 상대 선수들을 다수 잡아내고 전령까지 가져갔다.

혈이 뚫린 KT. 미드 지역에서 펼쳐진 교전에서도 일방적으로 승리하며 드래곤을 가져갔다. 16분 기준 킬 스코어 KT 6 vs DK 3.

DK도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세 번째 드래곤 둥지 신경전도 KT의 승리. 일방적으로 드래곤 스택을 3스택까지 쌓으며 스노우볼을 흔들림 없이 굴렸다.

DK와의 기나긴 신경전 끝에 화학공학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한 KT. 이에 KT는 좀 더 유리해졌고, 반대로 DK는 더욱 불리해졌다.

32분 바론 지역 교전에서 확실히 승기를 굳힌 KT. 바론도 먹고 전투도 승리한 그들은 그대로 상대의 본진으로 진군해 세트 승을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1대1 상태에서 펼쳐진 3세트. DK가 블루팀으로, KT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초반 6분까진 킬이 나오지 않은 경기. 첫 킬은 드래곤 둥지 인근에서 KT가 가져갔다.

8분 DK의 바텀 다이브도 성공적으로 반격한 KT. 바텀에서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첫 드래곤을 가져갔다. 이후 DK의 탑 다이브도 성공적으로 반격.

각 라인이 자체적으로 상대의 시도를 성공적으로 무마해 KT 표식의 킨드렌드는 순조롭게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14분에 협곡의 공기가 바뀌었다. DK가 드래곤 둥지 인근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것. 이에 15분에 양 팀의 킬 스코어는 5대5로 동률이 됐다. 드래곤도 DK가 차지.

양팀 모두 할 말이 있는 상태에서 20분대로 접어든 3세트. 바론 지역 교전은 DK가 승리했고, 킬 스코어는 25분 기준 9대6으로 역전했다. 27분 드래곤 둥지 인근 교전도 DK의 승리. 이 교전에서 DK 쇼메이커가 통산 3,0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30분에 양팀 도합 29킬이 나온 이번 경기. 바론 지역에서도 DK가 승리를 차지해 승기를 굳혔다. 교전에서도 승리하고 바론 버프도 획득한 그들은 상대 본진으로 진군했고, 넥서스 파괴까지 성공했다.

세트스코어 2대1. DK가 토요일밤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디플러스 기아

#롤 #리그오브레전드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