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그룹 차원의 지속적 나눔 실천을 위해 임직원 대상 수어교육을 시행하고 지난 15일 노량진축구장에서 열린 '농가족 명랑운동회'에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그룹 차원의 지속적 나눔 실천을 위해 임직원 대상 수어교육을 시행하고 지난 15일 노량진축구장에서 열린 ‘농가족 명랑운동회’에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임직원의 자발적 신청으로 진행되는 '점심시간 수어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로 3기째를 맞는 교육 과정에는 수강 신청이 몰려 조기 마감 사례가 이어졌다. 과정을 마친 임직원의 재수강 요청 등 참여 열기 속 150여명의 과정 이수자를 배출해냈다.

'점심시간 수어교육'을 통해 그룹 임직원들은 한국 수어 의사소통 방법을 학습하고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도 제고는 물론 기본적인 수어 사용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지난 15일 열린 농인과 농인 가족들의 대표적 축제인 '제36회 농가족 명랑 운동회'에는 다소 부족한 수어 실력에도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도와 소통의 의지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시각·청각 장애 아동들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으로 새롭게 제작해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11일 열린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에서는 함영주 회장이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고요한 택시 M'을 타고 국립서울농학교를 방문하고,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담근 김치를 전달하며 직접 수어로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아주경제=안선영 기자 asy728@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