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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우리 2024 MSI 챔피언이야!'…젠지, T1 2대0 완파하며 2연승 성공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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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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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젠지가 일요일 밤의 주인공이 됐다.

1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주 차 일요일 경기가 진행됐다.

오늘 두 번째 매치의 주인공은 젠지 이스포츠(이하 젠지)와 T1.

첫 세트는 젠지가 블루팀, T1이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웃은 쪽은 젠지. 바텀 라인전 도중 일방적으로 T1 원딜러 구마유시의 바루스를 따냈다.

첫 드래곤은 T1이 획득. 이후 탑 갱킹도 성공시키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젠지가 바텀에서 T1 탑솔러 제우스 상대로 킬을 따내며 바텀에서의 우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15분 전령 지역 교전의 승자도 젠지. T1도 잘 싸웠지만 젠지 딜러 라인의 화력이 더 강했다. 교전 승리 이후 획득한 전령으로 T1의 미드 1차 포탑도 파괴.

18분 바론 지역 한타도 승리한 젠지. 두 팀의 성장 차이는 더욱 벌어졌고, T1의 시야는 더욱 좁아졌다.

시야 우위를 바탕으로 22분에 세 번째 드래곤을 순조롭게 획득한 젠지. 바론 지역에서도 승리를 거둬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다.

이후 상대의 본진으로 진군한 젠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젠지가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T1이 블루팀, 젠지가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첫 킬은 T1 바텀 1차 포탑에서 나왔다. 젠지가 3인 바텀 다이브를 시도한 것. 이 교전에서는 1대1 교환이 일어났다. T1이 일방적으로 손해보진 않았지만, 젠지도 서포터를 주고 원딜러 킬을 한 것이어서 성과가 있었다. 그리고 6분에도 동일한 바텀 교환이 일어났다.

첫 드래곤은 T1이 차지. 하지만 9분 바텀 지역 교전에서 또다시 젠지가 승리해 바텀 구도는 더욱 어려워졌다.

두 번째 드래곤도 T1이 차지. 젠지는 드래곤을 저지하는 대신 공허 유충과 전령을 가져가는 걸 선택했다.

15분까지는 젠지가 계속 기분 좋았던 게임. 하지만 T1이 16분에 바텀 지역 교전에서 일방적인 이득을 취해 협곡의 공기를 다소 바꿨다.

일격을 맞았지만 흔들린 건 아닌 젠지. T1 정글에서 상대 케리아의 렐을 따내고 드래곤도 획득하며 다시 골드를 벌렸다.

어느 팀도 상대에게 쉽게 내주고 싶지 않은 오브젝트인 바론이 소환된 협곡. 젠지가 T1 정글러 오너의 탈리야를 따내고 바론 사냥에 나섰고, 교전 승리와 바론 버프를 모두 얻어냈다.

원하는 성과를 모두 얻어낸 젠지. 그들은 정비 후 바론 버프와 함께 상대 본진으로 진군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승을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0. 젠지가 '2024 LCK 스프링', '2024 MSI' 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개막 주차 2연승에 성공했다.

한편, '2024 LCK 서머'는 아프리카TV,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사진 = 젠지 이스포츠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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