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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수술·진료 거부...파업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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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국제뉴스

의대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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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하는 서울대병원이 17일부터 휴진에 들어간다.

16일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강남센터)의 휴진 참여 교수를 집계한 결과, 휴진 첫 주인 6월 17~22일 외래 휴진·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 조치를 시행한 교수 인원은 529명으로 확인됐다(15일 오후 8시 기준). 진료에 참여하는 전체 교수 967명 중 54.7%에 해당한다.

수술장 예상 가동률은 현재 62.7%에서 33.5%로 낮아지고, 조사에 참여한 임상과 20개 모두 휴진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의대 비대위는 정부가 전공의에게 내린 행정처분 절차를 완전히 취소하지 않으면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모든 진료과가 무기한 전체휴진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필두로 의대교수 단체 등은 18일 '집단 휴진'에 나선다.

의협은 전날 의대 증원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 ,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처분 취소 및 사법처리 위협 중단 등 3가지 대정부 요구안을 공개하며, 정부가 이를 수용하면 집단 휴진 보류 여부를 재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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